생생정보 콩국수, 면 무한리필 만원짜리 한 그릇에 여름이 왔다

생생정보 콩국수 맛집, 올여름 첫 그릇 어디서 먹을지 정했어?

날이 슬슬 더워지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음식이 있다. 콩국수. 올해도 어김없이 그 계절이 왔다.

5월 27일 KBS2 2TV 생생정보 ‘장사의 신’ 코너에서 서울 상암동 콩면당 상암본점이 소개됐다. 순도 100% 국산 콩, 자가제면, 그리고 면 무한리필. 가격은 1만 1000원.

소셜미디어에서 반응이 꽤 뜨겁다. “일요일인데 웨이팅 걸리는 콩국수집이 있다고?” 같은 반응들. 직장인 점심 상권인 상암동에서 주말에도 줄 선다는 건, 이미 맛으로 검증됐다는 뜻이다.

만원에 면 무한리필, 이게 가능한 이유가 뭘까

요즘 서울에서 칼국수 한 그릇 평균이 만원을 넘었다. 콩국수 유명 맛집들은 이미 1만 5천~1만 6천원대. 진주회관이 올해 1만 6000원으로 가격을 붙였고, 여의도 진주집은 그보다 천원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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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콩면당은 만원대 초반에 면 무한리필까지 걸었다. 실제 후기를 보면 추가한 면 양이 처음이랑 똑같다고 한다. 에피타이저로 순두부도 나온다. 사장님이 직접 요리하고, 김치도 직접 담근다는 이야기가 자주 보인다.

가성비라는 단어가 너무 흔해졌지만, 외식 물가가 이 정도로 오른 상황에서 만원짜리 콩국수 무한리필은 진짜 드물다.

콩국수에 소금이냐 설탕이냐, 아직도 이 싸움 끝 안 남

콩국수 이야기가 나오면 빠지지 않는 게 있다. 소금파 vs 설탕파. 올해도 어김없이 소셜미디어에 이 논쟁이 다시 올라왔다.

중앙일보 맛칼럼니스트 박상현 씨가 정리한 바에 따르면, 영남 중심 동부권은 소금, 호남 중심 서부권은 설탕이다. 서울은 전국에서 사람이 모이다 보니 둘 다 쓰지만 주류는 소금. 광주 대성콩물은 설탕으로 간을 하고, 서울 진주회관은 소금이 기본이다.

재밌는 건 “둘 다 넣는다”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는 점. 어쩌면 이 논쟁의 종착지는 의외로 ‘둘 다’일 수 있다.

올해 콩국수가 유독 더 끌리는 진짜 이유

콩국수 한 그릇에 단백질이 약 29g 들어간다. 열량은 약 500kcal로 일반 한 끼 식사보다 낮은 편이다.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이 여름마다 콩국수를 찾는 이유가 여기 있다.

고단백 저칼로리, 시원하게 먹을 수 있고, 위에 부담도 적다. 요즘 건강 관리에 신경 쓰는 사람들 사이에서 콩국수가 단순한 계절 음식이 아니라 하나의 식단처럼 자리 잡고 있다.

밀가루 면 대신 메밀면이나 콩면을 선택하면 칼로리를 더 낮출 수 있다는 팁도 있다.

콩국수 시즌, 아는 사람만 기다리는 가게들

콩국수의 묘한 매력 중 하나는 ‘시즌’이 있다는 것. 냉면이야 사시사철 먹지만, 콩국수 맛집 중에는 일 년에 서너 달만 문을 여는 곳이 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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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교동 강산옥은 6월부터 8월 석 달만 콩국수를 판다. 평소에는 콩비지백반집인데, 여름만 되면 줄이 길어진다. 광주 대성콩물은 4월 20일쯤 오픈하는데, 광주 사람들은 매년 그 날짜에 촉각을 곤두세운다고.

이런 집들은 따로 홍보를 안 해도 소문만으로 웨이팅이 걸린다. 성수기 전에 가야 한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 관련글: 고모네원조콩탕황태탕, 파주 장단콩으로 만든 콩국수 후기 – 껍질 반만 까서 고소함을 살린 방식이 궁금하다면

올여름 첫 그릇, 어디서 시작할 건지 아직 안 정했지?

콩면당처럼 가성비로 갈 수도 있고, 진주회관처럼 검증된 곳에서 시작할 수도 있다. 강산옥처럼 석 달만 열리는 시즌 맛집을 노릴 수도 있고.

중요한 건 여름이 이미 시작됐다는 거다. 올해 콩국수 첫 그릇 아직 안 먹었으면, 진짜 서두르는 게 맞다.

근데 한 가지. 올해 콩국수 가격, 어디까지 오를까?


포맷 정리

Q&A

Q1. 생생정보에 나온 콩면당 상암본점 위치가 어디야?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1층 109호. 수색역에서 도보 12분 정도 거리고, 사보이시티DMC 건물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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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콩면당 가격이랑 영업시간은?
정통 콩국수 1만 1000원(김치콩전 포함 시 1만 2000원). 면 무한리필. 영업시간은 11시~20시, 브레이크타임 15시~17시. 토요일 정기휴무.

Q3. 콩국수에 소금이 맞아 설탕이 맞아?
정답은 없다. 지역에 따라 다르고, 둘 다 넣는 사람도 많다. 취향대로 먹는 게 제일 맛있다.

Q4. 콩국수가 다이어트에 괜찮아?
1인분 약 500kcal에 단백질 29g 정도라 일반 식사보다 열량이 낮은 편. 면을 메밀면으로 바꾸면 더 낮출 수 있다.

Q5. 서울에서 콩국수 유명한 곳 더 없어?
진주회관(시청), 진주집(여의도), 강산옥(주교동), 명동교자, 피양콩할마니(선릉), 고모네원조콩탕황태탕(강동) 등이 자주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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