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삭킹 950만개 팔린 이유, 한 입 깨물면 바로 알게 된다
콰삭킹이 출시 15개월 만에 950만개가 팔렸다. 천만 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숫자만 보면 그냥 “아 잘 팔리나 보다” 하고 넘어갈 수 있는데, 이게 왜 대단한 건지 하나만 짚어보면 된다. bhc 전체 치킨 매출의 15% 이상을 이 메뉴 하나가 차지하고 있다는 거다.
뿌링클이 시즈닝 치킨의 왕이었다면, 콰삭킹은 후라이드 자체로 승부를 건 메뉴다. 양념 없이도 이렇게 사람들을 잡아끌 수 있다는 걸 증명해버렸다.

7개월 동안 1000마리를 튀긴 집착이 만든 식감
콰삭킹의 비밀은 튀김옷에 있다. 감자, 옥수수, 쌀을 갈아서 만든 크럼블을 치킨에 입혀 튀긴다. 일반 후라이드랑 다른 점이 여기서 나온다. 한 입 깨무는 순간 “콰삭” 하는 소리가 진짜로 난다.
bhc R&D센터에서 이 크럼블 배합을 찾는 데만 3개월이 걸렸고, 튀기는 시간을 초 단위로 조절하는 실험을 7개월간 이어갔다고 한다. 시즈닝이나 소스로 맛을 덮는 게 아니라 튀김 자체의 식감으로 승부하는 거라 개발 난이도가 높았던 거다.
소셜미디어에서 먹어본 사람들 반응을 보면 공통적으로 나오는 말이 있다. “바삭함이 미쳤다”, “2~3개만 먹어도 금방 배가 찬다”, “튀김옷이 두툼한데 기름기는 적다.” 속살은 촉촉하고 겉은 바삭한데 끝맛이 은근히 매콤하다는 게 재밌는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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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링클 덕후들도 갈아탄 이유가 있더라
소셜미디어에서 “콰삭킹 vs 뿌링클 뭐가 나아?”라는 질문이 끊이질 않는다. 재밌는 건, 뿌링클을 한 번도 안 먹어본 사람한테는 뿌링클을 추천하는 사람이 많은데 둘 다 먹어본 사람은 콰삭킹 손을 들어주는 비율이 높다는 거다.
한 커뮤니티에서 “뿌링클은 시즈닝 맛, 콰삭킹은 치킨 그 자체의 맛”이라는 정리가 나왔는데, 이게 핵심이다. 자극적인 맛보다 치킨 본연의 바삭함과 고소함을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콰삭킹이 더 맞다.
가격은 한 마리 21,000원, 콤보 23,000원. 요즘 치킨 가격이 2만 원을 넘는 시대에 이 정도면 합리적인 편이다. 여기에 bhc 앱으로 주문하면 3,000~4,000원 할인 쿠폰이 수시로 뜨니까 체크해두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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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하나로 완전히 달라지는 맛, 스윗 하바네로의 존재감
콰삭킹 전용 소스인 스윗 하바네로. 이게 생각보다 중요하다. 바삭한 치킨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는데, 이 소스를 찍는 순간 감칠맛이 확 올라온다. 달콤하면서 은근히 매콤한 맛이 치킨의 고소함이랑 부딪히면서 중독성이 생긴다.
먹어본 사람들 사이에서 “소스 1개로는 부족하다, 2개는 있어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추가 소스는 매장에서 요청하면 되니까, 처음 주문할 때 꼭 하나 더 달라고 하는 게 좋다.
참고로 콰삭톡이라는 메뉴도 있는데, 이건 콰삭킹이랑 치킨 자체는 같고 시즈닝 파우더(톡톡팩)가 추가된 버전이다. 가격은 2,000원 정도 더 비싸지만 다른 맛을 입힐 수 있어서 기분 전환하고 싶을 때 괜찮다.
배달 앱 말고 이렇게 시키면 4,000원 아낀다
콰삭킹을 제일 싸게 먹는 방법은 bhc 자사 앱 주문이다. 회원가입만 하면 바로 3,000원 멤버십 쿠폰이 나오고, 수시로 콰삭킹 전용 4,000원 할인 쿠폰도 뜬다. 배달 앱에서 시키는 것보다 확실히 저렴하다.
포장 할인도 있다. 배달 앱 기준으로 포장 주문 시 5,000원 할인이 적용되는 경우도 있으니, 매장이 가까우면 포장이 가성비 최고다.
한 가지 주의할 점. 소셜미디어에서 “매장마다 퀄리티 차이가 있다”는 후기가 꽤 보인다. 튀김 시간이나 기름 상태에 따라 바삭함이 달라질 수 있다는 건데, bhc가 최근 튀김 로봇 ‘튀봇’을 매장에 도입하면서 이 부분이 점점 개선되고 있다고 한다. 로봇이 기름 온도와 튀김 시간을 자동으로 맞춰주니까.
콰삭킹 다음은 뭘까, bhc 킹 시리즈의 행방
콰삭킹이 성공한 뒤로 bhc는 “킹 시리즈”를 계속 밀고 있다. 2026년 4월에 나온 쏘이갈릭킹은 출시 50일 만에 70만 개가 팔렸고, 7월에는 “테이스티” 콘셉트, 10월에는 “쥬시” 콘셉트 신메뉴가 예고되어 있다.

그런데 여기서 궁금한 게 하나 있다. 콰삭킹처럼 튀김옷 식감으로 승부하는 방향이 계속 통할까, 아니면 쏘이갈릭킹처럼 양념 방향으로 흐름이 바뀔까. 다음 킹 시리즈가 어떤 형태로 나올지, 그게 좀 기다려진다.
[포맷 정리]
Q&A
Q1. 콰삭킹이랑 일반 후라이드 치킨 차이가 뭐야?
감자, 옥수수, 쌀로 만든 크럼블 튀김옷을 써서 바삭함이 일반 후라이드보다 훨씬 강하다. 속살은 촉촉하고 겉은 두툼하게 바삭한 게 특징이다.
Q2. 콰삭킹 가격 얼마야?
한 마리 21,000원, 콤보 23,000원이다. bhc 앱 쿠폰 쓰면 3,000~4,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Q3. 콰삭킹이랑 콰삭톡 뭐가 달라?
치킨 자체는 같다. 콰삭톡은 시즈닝 파우더(톡톡팩)가 추가로 들어가서 뿌려먹는 재미가 있는 버전이다. 2,000원 더 비쌈.
Q4. 매운 거 못 먹어도 괜찮아?
콰삭킹 자체는 살짝 매콤한 정도라 대부분 무난하게 먹는다. 근데 스윗 하바네로 소스를 많이 찍으면 좀 매울 수 있으니 양 조절하면 된다.
Q5. 배달로 시키면 바삭함이 살아있어?
시간이 지나면 눅눅해질 수 있다. 포장해서 빨리 먹거나, 에어프라이어로 2~3분 돌리면 바삭함이 살아난다는 후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