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핫치즈밤 먹어본 사람들이 치밥까지 간 진짜 이유

맘스터치 핫치즈밤이 나올 수밖에 없었던 돈 냄새

치킨 하나로 연 매출 1,000억을 찍은 메뉴가 있다. 핫치즈빅싸이순살. 올해 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배 뛴 시점에서, 맘스터치 입장에선 이걸 가만 놔둘 이유가 없었을 거다.

그래서 나온 게 핫치즈밤이다. 5월 22일, 그러니까 어제 출시됐다.

기존 핫치즈빅싸이순살 위에 그뤼에르 치즈소스와 슈레드 치즈를 추가로 올린 형태인데, 솔직히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 “기존 메뉴에 치즈만 더 얹고 가격 올린 거 아닌가?” 실제로 소셜미디어에서도 “떡볶이에 치즈 추가하는 거랑 뭐가 다르냐”는 반응이 보인다.

그런데 이게 통한다. 왜냐면 사람들은 “이미 맛있는 것에 더 맛있는 걸 얹으면 더 맛있을 것”이라는 확신에 돈을 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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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하루 만에 치밥 인증이 올라오는 속도가 무섭다

핫치즈밤 출시 당일, 소셜미디어에는 치밥 인증이 쏟아졌다. “헐레벌떡 시켰다”, “마음 급해서 빨리 먹어준다” 같은 문장들. 이 속도를 보면 하나가 명확해진다.

사람들이 원한 건 새로운 맛이 아니다. “이미 맛있다고 검증된 것을 더 풍성하게 먹는 경험”을 원한 거다.

한 후기에서 “원래도 맛있는 핫치즈빅싸이순살에 모짜렐라치즈 조합이 진짜 기절”이라는 표현이 나왔는데, 여기서 핵심은 “원래도 맛있는”이라는 전제다. 이미 신뢰가 쌓인 메뉴니까 새 버전에도 돈을 쓸 수 있는 거다.

실제로 먹어본 사람들 반응을 정리하면 이렇다. “매콤한데 치즈가 잡아줘서 많이 맵게 느껴지지 않는다.” “빨간 소스가 묘하게 저당불닭소스 맛이 난다.” “치밥 좋아하면 이건 무조건이다.”

17,500원인데 왜 비싸다는 말이 안 나올까

핫치즈밤 빅싸이순살 레귤러 단품 기준 17,500원이다. 치킨 한 마리 가격이 2만 원을 넘는 시대에 “순살+치즈+양념” 조합이 이 가격이면 오히려 합리적으로 느껴지는 상황이 된 거다.

여기에 맘스터치 앱으로 주문하면 펩시 제로 콤보 5,000원 할인 쿠폰도 준다. 프로모션 기간은 5/22부터 6/7까지. 결국 실질 부담은 12,500원 정도에 음료까지 해결되는 셈이다.

맥스 사이즈를 시킨 사람의 후기를 보면 “치즈볼까지 추가해서 3만 원 정도”라는 말도 있는데, 이 경우는 본인이 즐기려고 의도적으로 올린 거라 비교 대상이 다르다. 기본 단품만 놓고 보면 가성비 논란은 거의 없는 편이다.

그뤼에르 치즈소스가 뭔데 이름이 이렇게 어려운 건지

이번 핫치즈밤의 차별점이라면 그뤼에르 치즈소스다. 스위스 원산의 치즈인데, 일반 모짜렐라보다 더 크리미하고 풍미가 진하다. 퐁뒤에 쓰이는 그 치즈라고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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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반응 중 “이거 그냥 모짜렐라 아니고 크리미한 그뤼에르 치즈소스”라는 설명이 있었는데, 정확히 맞다. 맘스터치가 “최적의 킥”이라고 표현한 부분이 여기다. 매콤한 치킨 위에 크림치즈 느낌의 소스가 녹아내리면서 동시에 슈레드 치즈의 쫄깃함이 더해지는 거다.

한마디로, 매운맛과 치즈맛이 동시에 입안에서 충돌하는데 그게 싸우는 게 아니라 잘 어울리는 형태. 후기에서 “응급실 떡볶이 치즈맛 느낌도 살짝 난다”는 표현이 나왔는데, 이게 꽤 정확한 비유인 것 같다.

맵찔이도 먹을 수 있는 매운 정도일까

이게 사람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맵긴 한데 치즈가 잡아준다.”

기존 핫치즈빅싸이순살도 매운 편에 속하긴 하지만, 이번 핫치즈밤은 치즈 양이 훨씬 많아서 체감 매운맛이 낮아진다는 반응이 많다. “야르 맵긴 한데 치즈맛이 진해서 많이 맵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게 먹어본 사람들의 공통 의견이다.

다만 빨간 소스 자체는 불닭소스 계열이라, 매운 걸 정말 못 먹는 사람은 소스를 조금만 찍는 게 나을 수도 있다. 치즈볼을 사이드로 추가하면 매운맛을 더 효과적으로 잡을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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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밥을 제대로 하는 방법이 따로 있더라

핫치즈밤을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이 메뉴의 진짜 완성형은 치밥이라는 게 대부분의 의견이다. 갓 지은 흰쌀밥 위에 올려서 소스까지 싹싹 비벼 먹는 거다.

먹어본 사람들이 추천하는 조합을 정리하면 이렇다. 갓 지은 흰쌀밥이 최고고, 햇반도 괜찮다. 위에 핫치즈밤 순살을 올리고, 남은 치즈소스와 빨간 소스를 밥 위에 뿌린다. 매콤치즈마요소스에 찍어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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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후기에서 “엄마 물김치 곁들였더니 조합이 미쳤다”는 말이 있었는데, 이게 의외로 핵심을 찌른다. 기름진 치킨 치밥에 시원한 물김치가 들어가면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밥 넘어가는 속도가 빨라지거든.

주의사항

배달로 시키면 치즈가 굳을 수 있다. 소셜미디어에서 “전자레인지에 녹여먹으라고?”라는 불만이 보였는데, 매장에서 바로 먹거나 포장 후 빨리 먹는 게 치즈 늘어남을 살리는 방법이다. 프로모션 기간이 6/7까지니까 한정 메뉴인지 상시 메뉴인지는 아직 확인이 안 된 상태.


Q&A

Q1. 맘스터치 핫치즈밤이랑 기존 핫치즈빅싸이순살 차이가 뭐야?
기존 핫치즈빅싸이순살 위에 그뤼에르 치즈소스와 슈레드 치즈가 추가로 올라간 거다. 치즈 양이 확 늘어난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Q2. 가격이 얼마야?
레귤러 단품 17,500원이다. 맘스터치 앱으로 주문하면 펩시 제로 콤보 5,000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어서 실질 12,500원 정도에 먹을 수 있다. 프로모션은 6/7까지.

Q3. 매운 거 못 먹는데 괜찮을까?
기존 핫치즈보다 치즈 양이 많아서 체감 매운맛은 낮다. 하지만 빨간 소스 자체는 불닭 계열이라 극도의 맵찔이라면 소스 양 조절을 추천한다.

Q4. 칼로리는 어느 정도야?
다이어트 버전 기준 416kcal 정도로 나오는데, 이건 재구성 레시피 기준이라 실제 메뉴는 이보다 높을 수 있다. 정확한 공식 칼로리는 맘스터치 앱에서 확인하는 게 좋다.

Q5. 한정 메뉴야 상시 메뉴야?
현재로서는 명확한 한정 표기가 없지만, 프로모션 기간이 6/7까지로 잡혀 있어서 한정일 가능성이 있다. 먹어보고 싶다면 빨리 가는 게 안전하다.


참고 자료

  1. 맘스터치 “지난해 치킨 매출 1000억원 돌파” – 헤럴드경제
  2. 맘스터치, ‘핫치즈빅싸이순살’ 전년 대비 매출 30배 ‘점프’ – 뉴스1
  3. 매출 떨어지면 상권 갈아타죠…사상 최대 실적 올린 맘스터치 – 한국경제
  4. 맘스터치, ‘핫치즈빅싸이순살’로 치킨 매출 1천억원 돌파 – 아이뉴스24
  5. 맘스터치 ‘핫치즈빅싸이순살’, 1~2월 전년보다 매출 30배 ‘껑충’ – 비즈니스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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